웅천초등학교(교장 정귀남)는 27일 학생들의 세계시민 소양을 기르고 나아가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글로벌 축제를 운영했다.

오전 9시부터 15시까지 진행된 행사는 학생, 학부모, 다문화 강사, 교직원 등이 함께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총 13개 부스 중 7개는 다문화 강사로 이루어진 문화 체험 부스, 6개는 학년별 부스로 여러 세계시민 활동과 나눔을 실천하는 부스로 진행되었다.

다문화 강사가 진행한 다문화 부스에서는 각 나라 의상 체험, 놀이 체험, 인사말 배우기 등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그 나라의 문화를 알아볼 수 있었다.

학년별 부스는 음식을 판매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부스와 세계시민 소양을 기르는 부스로 진행되었다. 나눔을 실천하는 부스는 나쵸, 카나페 등 세계 여러 나라 음식을 판매하였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유네스코 후원에 쓰일 예정이다. 세계시민 소양을 기르는 부스는 세계 시민 문제 맞히기, 대륙에 있는 나라 알아보기, 세계 전통 의상 및 문화 유산 등으로 슈링클스 열쇠고리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여 문화다양성 이해, 평화, 인권 등의 주제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매번 교과서나 책에서 보기만 하던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되어 뜻깊었던 시간이었다. 여러 가지 활동이 즐거웠고 이 활동들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웅천초등학교에서는 내년에도 글로벌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세계시민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아울러 글로벌데이, 외국어 페스티벌 등 다른 활동도 함께 진행하여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