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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시대, 대안적 운동회는?
문흥초, 학부모‧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운동회 마련
2018. 05.02(수) 09:42
문흥초등학교(교장 나옥주)가 5월1일 문흥놀이한마당(육남매)을 개최했다.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운영진을 구성해 참여하고 문산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했다.

학부모회는 운영진을 뽑아 8개의 교실 부스에서 놀이마당을 진행했다. 또한 주먹밥을 만들어 간식으로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마을교육공동체, 전통놀이팀은 강당에서 강강술래 등 전통놀이를 운영해 축제를 이끌었다..

과거의 전통적인 운동회와 달리 전교생 321명을 20개조로 나눠 고학년부터 유치원생까지 같은 조로 편성해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구성한 점이 특이점. 고학년들은 저학년 동생들을 챙기며 교실마당 놀이를 이끌고, 담당교사는 자율적인 진행을 거들고 안전을 챙기는 방식이다. 모든 학년이 함께 참여하기에 놀이마당 이름이 ‘육남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부터 이 방식으로 운동회를 진행해온 정재성 체육부장교사는 “운동장에서 진행해야 좋겠지만, 올해부터는 미세먼지 문제가 생겨 고심이었다”며 “교사 다모임에서 의논한 결과, 교실에서 놀이마당식으로 준비해야 했다”고. 정 교사는 “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와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지혜를 나누면 즐거운 한마당 운동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여긴다”고 덧붙였다.

5월1일 노동절을 맞이해 100여 명의 학부모가 참관했다. 강당에서 벌어진 ‘강강술래’는 학부모들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4학년 3반 주민권 학생 아버지는 “우리 때와는 많이 다른 운동회 모습이지만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같이하는 축제처럼 보여 매우 즐겁다”고 밝혔다.

고학년 학생들은 전교학생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피구, 티볼, 풋살 등 리그전을 1주일 동안 동시에 진행해 부족한 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미세먼지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문흥초의 함께 하는 놀이마당 형식의 운동회가 대안으로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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