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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교육청 장휘국교육감 파워 인터뷰!
2018. 02.22(목) 09:10

■ 광주시 장휘국교육감 파워 인터뷰!
『 질문이 있는 교실, 행복한 광주교육 실현 』

▲ 교육감님 2018년 무술년 신년기자회견 한자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새로 썼습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습니다.

▲ 교육감님 2018년 신년기자회견에서 촛불로 되찾은 ‘민주주의’를 학교에서 완성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학교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교육 자치를 강화할 생각입니다. 특히 학생회·학부모회·교직원회의 법제화를 추진해 학교공동체가 머리를 맞대 스스로를 평가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은 최대한 학교의 자치권을 보장하고, 교육과정의 편성 운영과 평가 권한도 교사들에게 대폭 이양합니다. 교직원의 자치활동 강화를 위해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민주적인 교직원회의를 정착시킬 계획이입니다. 특히 안건 중심의 교직원회의를 활성화하고, 학교의 주요 정책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결정하고 추진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학생자치의 제반 여건 개선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먼저 시교육청은 2018년 ‘학교회계예산편성지침’을 정비해 각종 행사비와 별도로 학교표준교육비의 0.5% 이상을 학생자치회 운영비로 의무 편성(전체학교 평균 190만 원)하고, 학생자치회에 예산 편성 및 집행 권한을 부여합니다. 또 유휴교실을 활용해 학생자치활동 전용공간(학생회실)을 234개교에서 확보했으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급자치활동 시간을 주1회 이상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방침입니다.

학생 대표기구를 구성해 학생자치활동의 독립성도 보장해 나갑니다. 학생자치회 규정을 제·개정해 전체 학교에서 선출직 임원에게 학교장 임명장이 아닌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증을 발급합니다. 학교예산을 통한 선거공영제도 실시하며, 교육정책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학생 참여도 활성화합니다.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관련 예산, 안건 심의 때 학생대표의 참관 및 의견제출권을 보장합니다.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도 지원합니다. 학교운영위원이 아닌 일반 학부모와 교직원이 학교운영위원회에 참관해 학운위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학교운영위원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연계 활동을 추진합니다. 특히 학부모회 업무 매뉴얼 제작·배포를 통해 올바른 학부모회 운영을 지원하며, 연중 운영 결과를 반영해 학부모의 학교 참여 우수사례를 발굴·선정합니다.


▲ 광주교육계획 2018에 의하면 『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광주교육』실현을 위해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민주육성’교육지표로 하고 있으며 ‘질문이 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를 슬로건으로 삼아 행복한 광주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에 광주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2018년도에 새롭게 달라지는 광주교육은 무엇입니까?


올해 새롭게 추진할 사업이 무척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학교 자치와 학교 민주주의를 강화해 우리 학생들을 정의로운 민주시민으로 길러내는 데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전국 확산을 위해 ‘5·18교육 전국화’를 타지역 교육청과 협력하여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제반 여건을 갖추고, 중학교 91개교에서 자유학년제를 전면 실시합니다. 또 우리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독서교육 강화를 위해 진로교육부도 신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소통과 협력의 ‘교육거버넌스’를 강화해 시민이 주체적으로 교육정책을 제안·집행·평가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고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3학년에서 2·3학년 2개 학년으로 확대합니다.

또 배움이 느린 학생에 대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단위학교에 학습부진을 진단하고 지도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 참여형 수업 활성화와 ‘책임학력제’를 통해 부진학생들의 학력을 끌어 올리려 합니다.


▲ 지난 민선 1기에는 전국교육감협의회 회장을 역임 하시고 민선 2기에도 광주교육실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이에 교육감님의 대표적인 성과에 대해 정리해 주신다면?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질문이 있는 교실’을 운영했습니다. 체험학습비·학습준비물비 지원, 광주희망교실 확대 등 보편적 복지도 견고히 다졌습니다. 특히 친환경 무상급식을 초·중학교 전체에서 고등학교 2개 학년(2·3학년)으로 확대해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시대를 열어 나가고 있으며, 2015년에는 학교급식만족도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핵심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협력학습, 프로젝트 학습, 교과 간 융합 학습 등 학생 참여와 활동이 활발한 배움 중심의 수업을 도입했습니다. 방과후학교·야간자율학습 완전선택제도 실시했습니다.

경쟁보다는 성장의 교육을 이끌기 위해 전반적으로 평가방식을 개선했습니다. 초등학교 일제형 지필평가를 폐지하고 과정중심평가로 전환했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도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확대했고, 획일적인 중·고등학교 반배치고사도 폐지했습니다.

특히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6,200여 개 희망교실은 학교생활을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위기학생 관리 및 사안처리 지원을 위한 신속대응팀 ‘부르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현장과 밀착된 생활교육지원으로 학교폭력 및 위기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해결해 학교폭력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 교육감님 지난해 참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교육감님께서 지난 한 해 어떻게 평가 하십니까?


지난해는 성과가 많았다고 자평합니다. 먼저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핵심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협력학습, 프로젝트 학습, 교과 간 융합 학습 등 학생 참여와 활동이 활발한 배움 중심의 수업을 도입했고요. 방과후학교·야간자율학습 완전선택제도 실시했습니다.

또 경쟁보다는 성장의 교육을 이끌기 위해 전반적으로 평가방식을 개선했습니다. 초등학교 일제형 지필평가를 폐지하고 과정중심평가로 전환했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도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확대하고, 획일적인 중·고등학교 반배치고사도 폐지했습니다.

특히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6,200여 개 희망교실은 학교생활을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가정형 Wee센터’를 개소해 학업중단 위기의 초등학생들에게 돌봄과 교육, 상담을 병행함으로써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인간교육을 실천했습니다.

또, 체험학습비·학습준비물비 지원, 광주희망교실 확대 등 보편적 복지를 견고히 다졌는데요. 특히 친환경 무상급식을 초·중학교 전체에서 고등학교 3학년, 1개 학년으로 확대해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시대를 열어 나갔습니다. 43개의 마을교육공동체와 22개의 씨앗동아리를 통해 학교마다 특색 있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져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했습니다.


▲ 지난해 가장 아쉬운 게 있다면 무엇입니까?


지난해 청렴도가 낮게 평가돼 매우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청렴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부정부패 비리를 척결하는 청렴을 넘어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소통하는 개방적 청렴의 시대입니다. 교육행정의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전문가 감사관’을 운영해 활동 결과를 모든 시민과 공유하겠습니다. 공익 제보 활성화를 위해 제보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교육행정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펼칠 수 있는 ‘청렴 게시판’을 개설하겠습니다.

교육청 및 직속기관, 학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업무 문화를 개선하고, 급식·방과후학교·체험학습·운동부 등에 대해서는 1년에 2회 이상 의견 수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특히 ‘청렴소식지’를 발행해 바르미전화, 공익제보 현황, 민원처리 결과를 상세하게 안내하겠습니다.


▲ 2016년도부터 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가 운영 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자유학년제가 전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어떠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까?



전체 91개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를 전면 실시합니다. 자유학년제 기간에는 학생들이 시험에 대한 부담 없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진로체험을 통해 미래를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광주의 경우 민주인권체험을 통해 학생들을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고,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인성을 길러 창의적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자유학년제 시행에 따라 1개교에 2,500만원을 학교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던 기존 운영비도 3,500만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특히 진로탐색활동이 단순 일회성 체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행정기관·민간기업·대학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체험공간과 프로그램을 발굴에 나서고 있으며, 학생들의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 올해 ‘5.18교육 전국화’에 적극 나설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추진할 계획입니까?


광주교육은 5・18민주화운동을 통한 민주 시민교육에 힘을 쏟아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5·18이 웅변하고 있는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정의의 가치가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전국 확산을 위해 ‘5·18교육 전국화’를 추진하려 합니다.

매년 저희가 전국 학교에 ‘오월 민주 강사단’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9시도에서 400교실을 운영했습니다. ‘오월 민주 강사단’이 전국의 학생들과 만날 수 있도록 교육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5·18 관련 현장체험 학습 코스를 개발해 전국의 학생들을 초청 5·18 민주정신에 담긴 미래 가치를 체득할 수 있게 하고, 전국 각 지역 교사들을 초청해 5·18교육 연수를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제주4·3사건, 부마항쟁, 대구2·28민주의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현장에서 학생들의 참여와 희생을 재조명하는 보조교재를 만들어 전국의 학교에 보급하겠습니다.


▲ 고교 무상급식은 교육감님의 대표공약입니다. 지난해에는 고3학년만 진행 했는데 올해는 2.3학년에게 무상급식이 확대됩니다. 어떻게 확대 진행 됩니까?


초·중학교 및 고등학교 1개 학년까지 추진했던 친환경 무상급식을 고등학교 2·3학년으로 확대합니다.

광주시교육청은 2010년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시작으로 2012년 중학교 무상의무급식 전면 실시했습니다. 특히 2017년에는 특·광역시 최초로 고등학교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중식 무상급식을 실시해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했습니다. 올해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 무상급식 대상이 확대되며, 2019년에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 시행해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 올해 빛고을 혁신 학교를 62개교로 확대 할 예정입니다. 어떻게 추진 할 예정입니까?


빛고을혁신학교의 질적 성정과 성과 일반화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올해 빛고을혁신학교는 62개교(유 2교, 초등 34교, 중등 18교, 고등 5교, 특수학교 3교)가 운영됩니다. 특히 빛고을혁신학교 워크숍을 통해 전입 및 신규 지정학교 교직원들의 혁신학교 철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역량 강화에 나섭니다.

빛고을혁신학교들의 네트워크도 강화합니다. 빛고을혁신학교 간 권역별 협의회를 통해 정보를 소통 및 공유하고, 학부모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학부모들의 혁신학교 참여와 이해를 높일 방침입니다. 빛고을혁신학교의 운영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 및 포럼을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며, 혁신학교의 성과가 일반학교에 전파될 수 있도록 학교 문화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 광주교육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어떤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까?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며, 그 변화의 규모와 복잡성은 지금껏 인류가 경험했던 양상과는 전혀 다를 것입니다. 광주는 혁신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교육을 이미 실현해 왔습니다.

광주교육은 지난해 대학입시 수시 비중 확대에 대비해 일반고에 협력학습, 프로젝트 학습, 교과 간 융합 학습 등 학생 참여와 활동이 활발한 배움 중심의 수업을 도입했습니다. 학생 활동이 중심이 되는 과정중심 수행평가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교실 수업의 질적 변화를 도모하고, 방과후학교·야간자율학습 완전선택제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2018학년도 서울 주요대학 및 지역대학 수시 합격 학생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핵심역량을 키워 스스로 자기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전체 91개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를 전면 실시합니다. 또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독서교육 강화를 위해 ‘진로교육부’를 신설하고, 학생들의 과목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고교학점제를 적극 도입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 안에서 개인진로 맞춤형 선택과정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또, 학교를 권역별로 연계해 다양한 선택 교과목을 개설하는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광주교육공동체의 날’과 연계해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 이어 광주전남 공동 학군제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광주·전남 공동학군제에 신중하게 논의할 사안입니다. 지난 2016년에 전남교육청이 광주·화순 공동학군제를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전남의 어느 한 군과 공동학군제를 추진하는 것이 광주와 전남의 상생 교육발전에 타당한 것인지, 아니면 광주지역 인근 전남의 다른 군들과 함께 공동학군제를 추진하는 것이 더욱 효과가 높은지를 검토해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남교육청과 관련 협의를 진행할 나갈 예정입니다.


▲ 마지막으로 교육감님 민선2기 남은 기간 동안 꼭 추진하고 싶은 일과 광주교육가족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우리 광주교육은 지난 몇 년 동안 학생중심의 교육혁신을 추진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차별이 아닌 상생, 경쟁이 아닌 협력의 교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광주시민과 교육가족들에게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아이들을 믿고 참고 기다리고 격려하고 칭찬하는 말로 지도해 주시라는 겁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조금 더 놀고, 덜 공부하면 큰일 나는 걸로 생각하는데요, 아이들은 놀면서도 성장하고 공부가 됩니다.

시험성적보다 올바른 성장이 더 중요합니다. 아이들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요구 때문에 조급하게 아이를 질책하기보다 지금 약간 부족해도 칭찬과 격려 속에서 믿고 기다리면 우리 아이들은 반드시 자기 몫을 하는 바른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
이메일 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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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목)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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