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과 진도군(군수 이동진)은 7일 진도예술영재교육원에서 ‘보배섬 진도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협약 및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양 기관에서 매년 2억원씩, 총 16억원을 투자하여 진도교육 발전을 위해 지역단위 학교혁신을 도모하고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육성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진도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사업은‘희망·보람·감동으로 함께하는 진도교육’실현을 위해 향후 4년간 새로운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한 존중과 협력의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미래핵심역량중심 교육과정 운영지원, 학생중심 교육지원 체제 구축,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협력관계 구축의 4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만채 교육감은 “4차 산업사회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들을 지배하는 세상으로의 변화이다.”며 “교육은 사람다운 사람, 올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이 사회에서 영향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교 현장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회복탄력성을 길러달라”고 당부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지역 학생들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로서 진도 무지개학교 교육지구의 성공적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권길복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은 "진도무지개학교 교육지구를 통해서 소통과 협력, 존중과 배려로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여, 진도의 아이들이 저마다의 빛깔을 키워 힘차고 당당한 내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진도 관내 교직원, 학생, 학부모,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