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관장 김현동)은 지난 11월 23일(목) 목포공공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목포·신안지역 학부모 및 주민을 대상으로 학부모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번 특강은 광주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지원국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우리 자녀의 학교생활 어떻게 도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특히, 강사의 오랜 교직생활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며 겪었던 다양한 일화 등을 소개하여, 우리가 알 수 없었던 학교 안의 아이들의 모습과 학교폭력, 부적응, 자살예방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학부모 역할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자녀의 말과 행동’속의 숨은 뜻을 알 수 있어야 하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여 학부모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먼저 학교와 선생님, 상대방 아이 탓을 했었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먼저 내 탓을 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부모로서 내 아이의 비상구 역할을 잘 해주었는지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목포공공도서관 박민숙 평생학습부장은 “우리 자녀들에게 인생을 먼저 살아온 선배로서 부모로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길을 찾고, 우리 주변의 아이들을 따뜻한 격려의 눈빛으로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