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지정 무지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노안남초등학교(교장 김옥경, 나주시 노안면 소재, 이하 노안남초)는 10월 25일(수)부터 3일간 집중체험활동 프로젝트인 ‘가을계절학교’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노안남초의 계절학교는 몰입형 프로젝트 활동으로 학교의 대표적 자랑거리이다. 이번 계절학교는 ‘놀이’라는 대주제에 따라서 ‘가을-독서-전래놀이-공예-도전’이라는 소주제 활동으로 진행하면서 학생 행복 구현과 의미 있는 교육 활동 시간으로 구성하였다.

25일 첫날은 학년군별 프로젝트 활동으로 남도 한바퀴 버스를 타고 전통 사찰과 향토 시장을 찾아가 ‘우리 고장 보물찾기’ 활동을 하는 나주얼 계승 활동과 학교에서 구연동화를 감상한 후 금년 초에 개장한 금성산 생태숲을 찾아 자연의 품 안에서 책과 사랑에 빠져 보는 ‘책과 노니는 날’ 활동을 운영하였다.

둘째 날은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재미있는 전래놀이체험을 진행함으로써 전통의 흥과 멋을 한껏 만끽한 후 학부모 재능기부 활동으로 학부모와 함께 하는 냅킨아트 활동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날은 개인별 주행 역량에 따라 급수를 나누어 자전거 캠프 도전활동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전날 미리 사전 안전교육을 받은 후 동행한 선생님들의 안전한 지도 하에 승촌보와 서창평원, 광주챔피언스필드로 나뉘는 코스를 자전거로 왕복하였다. 학생들은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그동안 갈고닦은 체력을 뽐내며 4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하는 동안 한명의 낙오자나 부상자 없이 전원 완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3일간의 가을계절학교를 마친 후 6학년 문○○ 학생은 “3일간 엄청 열심히 공부한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신나게 논 것 같아요. 올해도 우리 학교 계절학교는 Great이에요.”라며 활짝 웃었다.

노안남초 김옥경 교장은 “3일 간의 계절학교 기간 동안 학교에서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고 3일 간의 활동을 평하며, “본교의 계절학교 프로그램이야말로 작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큰 교육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라 믿는다.”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아이들과 힘껏 포옹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