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남평초등학교(교장 김미숙) 합창부가 광주교육대학교가 주최하는 ‘제31회 학․예술어린이 큰잔치(합창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 1층 하정웅 아트홀에서 광주교육대학교 부설초와 목포부설초 3개 학교 팀이 참가하여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남평 초등학교 학생 40명으로 구성된 칸타빌레 합창단은 깔끔한 체크무늬 정장을 입고 ‘무궁화’와 ‘쌍투스 ’라는 곡을 풍부한 음색과 조화로운 화음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보여주었다. 경쾌한 안무와 밝은 표정으로 무궁화를 사랑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을 담아 서로의 호흡을 맞추어 노래하는 모습에 큰 박수가 쏟아졌다.

올해 칸타빌레 합창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4학년 권채린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친구들과 즐겁게 노래하는 순간들이 기억에 남고, 오늘 상까지 받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친구들과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김미숙 교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칸타빌레 합창단이 좋은 결과를 보여주어서 자랑스럽고, 우리 학생들이 행복하게 노래하며 꿈과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