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권길복)은 10월 11일 수요일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2017. 진도 공립유치원 연합운동회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관내 10개 공립유치원의 원아 및 학부모, 교사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청팀과 홍팀 두 팀으로 나뉘어 긴 줄넘기, 색 카드 뒤집기, 풍선기둥 만들기, 줄다리기 등 여러 가지 신체활동을 하며 질서와 협동을 배우고 함께 마음을 나누는 즐거운 화합의 장이 되었다.

권길복 교육장은 대회사에서 “유치원 교육은 한 사람이 평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교육의 시기이다.”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진도의 미래, 더 나아가 세계의 미래가 될 유아들을 가르치고 돌보느라 수고해 주신 선생님과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운동회가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의 한 페이지로 남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아침 일찍 배를 타고 읍내로 나와 어울림 한마당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손잡고 뛰고 웃으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웠다.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평소 자주 놀아주지 못함에 대한 반성과 함께 부모들이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이날 참석한 유치원교사 및 학부모들은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진도유아교육의 발전에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