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7월4일부터 25일까지 관내 고등학교 학부모 40여 명을 대상으로 '자녀 행복을 위한 맞춤형 학부모교실'을 운영하고 참여 학부모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주1회 4차시에 걸쳐 시교육청 소회의실과 광주교육정보원 소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시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학부모교육에 참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개설됐다.

교육 첫날엔 시교육청 민주인권생활교육과 박주정 과장이 학교폭력예방과 학교부적응‧학생자살예방에 대해 대처하는 학부모의 자세에 대해 안내했다. 박주정 과장은 여러 사례를 제시하며 ‘자녀의 행동과 언어’에 어떤 숨은 뜻이 있는지에 대해 전달하며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11일엔 포웨이행복연구소의 문은식소장이 직접 상담을 진행했던 사례를 통해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탐색과 인성교육’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18일엔 대광여고 유양식 교장이 ‘미래핵심역량과 진로’를 주제로 사회 변화에 따라 현재 고등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마지막 날인 25일 장휘국 교육감은 직접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광주교육’을 주제로 광주교육정책에 대한 설명과 올바른 부모역할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장 교육감은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을 위해 자녀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비법을 전달해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기대 이상의 교육내용을 통해 만족스러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교육청 박소영 주무관은 “하반기에도 학교급별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학부모교실을 운영해 현실에 맞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부모가 자녀교육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높여 자녀교육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