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업고등학교(교장 김상호)는 4월 19일 새내기 1학년 학생과 올해 전입 교사 및 신규 교사등 총 270명을 대상으로 해남에 위치한 ‘고산 윤선도 유적지’, ‘김남주 시인 생가’,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 ‘미황사’, ‘땅끝탐방’등 5개의 장소를 학과별로 나누어 순회 탐방하면서 “내가 태어난 곳, 내가 살아온 곳, 내가 살아갈 곳” 해남 바로 알기 테마현장 학습이 진행되었다.

해남공고는 학교교육과의 연계를 통해 내 고장 해남에 대한 현장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국어, 지리, 역사, 미술 등 사전지식 전달이 미리 이루어졌으며, 현장체험활동 중에는 교과 선생님과 유적지 해설사의 강의가 동시에 이루어져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하였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해남공고 학생들이 자기 지역의 문화, 역사, 자연을 바르게 이해하여 지역 사회에 대한 일체감과 자부심을 갖고, 우리 지역의 과거와 현재 모습에서 내 고장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역 일원으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게 함에 있다.

특히 해남 공고에 새롭게 전입한 교사와 신규 교사의 참여는 자신의 교육 활동 지역에 대한 정보를 통해 학생의 성장 배경과 정서를 이해하고 지역 사회와 학생과의 유대감 형성에 긍정적 결과를 줄 것으로 본다.

이에 해남공고 교감 정행중은 “내 고장 바로 알기 행사의 교육적 효과를 확신하며 내 고장 바로 알기의 주제를 기본으로 하여 학생과 교사가 중심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년 계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