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초등학교(교장 모승주)는 3박 4일에 걸쳐(10월 7일~10일) 호주 멜버른에 소재한 Croydon Hills Primary School과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Graeme Caudry 교장 등 19명의 호주 방문단은 7일 정오에 웅천초를 방문하여 따뜻하게 환영하는 웅천초 교직원과 학생들을 만나서 점심식사를 한 후 다양한 교류활동에 참여하였다.

먼저,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에는 붓글씨와 냅킨아트를 이용한 부채 만들기 활동을 하였는데 방문단 학생(Skyla)은 “부채 모양이 인상적이고 과학적인 도구여서 정말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영 행사에서 모승주 교장은 “크로이던 힐스 초등학교의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두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환영인사를 전했으며, 이에 호주 Graeme Caudry 교장도 “방문을 환영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활동을 통해 두 학교가 더욱 친밀한 교류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웅천초 전체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환영 UCC’를 시청하였으며, 식이 끝나고 ‘학생 어울림 놀이한마당’에 참여하여 씨름, 제기차기, 긴 줄넘기, 비사치기와 같은 한국 전통 민속놀이에 한국·호주 홈스테이 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함께 참여하는 신나는 놀이 한마당 활동을 하였다.

저녁에는 급식실에서 홈스테이 가족과 호주 학생 및 교직원이 함께 하는 “환영 어울림한마당”을 준비하여 한국 음식을 대표하는 불고기 등 다양한 음식을 같이 먹으며 홈스테이 가족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즐거운 친교활동 시간을 보냈다.

주말 동안에 호주 학생들은 한국 홈스테이 가정과 함께 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직접 방문하여 느끼고 경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호주 교사들과 웅천초 교사들은 주말 동안 함께 순천 송광사와 여수 종포 해양공원,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연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에는 1~3교시까지 5학년과 6학년의 6개 반에서 “어울림 수업” 활동을 통해 호주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수업 활동과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함께 참여했던 6학년 김찬혁 학생회장은 “이번 교류활동을 통해 새롭고 유쾌한 호주 친구를 만나 같이 활동하면서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이런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라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위 활동은 2015년 5월 Croydon Hills Primary School과 국제교류 MOU를 체결하고, 2016년 2월에 웅천초 학생 42명, 교직원 5명이 호주 방문을 시작으로 10월7일에 호주 학생 16명, 교원 3명 등 19명이 웅천초를 방문하여 국제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