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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티 누나, 신 짜오!”
하의초, 베트남 새댁의 학교 생활
2016. 07.14(목) 16:08
“팜티 누나, 신 짜오!” “안녕, 귀성!” “안녕, 명우!”

하의초등학교(교장 송병화) 1학년 교실의 아침 인사다. 지난 3월 23일에 입학한 다문화 학생 팜티(23세)와 남학생 두 명이 서로 아침에 나누는 인사다. 팜티는 작년 12월에 결혼과 함께 베트남에서 하의도에 거주하게 되었으며 현재 1학년은 팜티를 포함하여 3명으로 남학생 2명, 여학생 1명이다.

누나랑 함께 공부하면서 어리광을 부리는 1학년 남학생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생겼다. 팜티 누나에게 아기가 생긴 것이다. 누나네 가족과 학교에 큰 경사가 되었다. 이 전에는 누나에게 보살핌만 받다가 아기가 생긴 이후로는 청소도 우유당번도 누나 몫까지 해내고 있다. 중간 놀이시간에 함께 공을 차던 누나와 이제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크지만 누나의 아기가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팜티는 요즘 입덧으로 잘 먹지 못하고 힘들어도 학교만은 꼭 오고 싶다고 학업에 강한 열정을 보였다. 팜티는 아직 말하는 것에는 서툴지만 읽고, 쓰기는 가능하다. 또한, 수업 시간에 높은 집중력을 보여 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에 송병화 교장은 새 생명에 대한 축복을 기원함과 더불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고, 배우고자 하는 초심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 가 우리나라 다문화학생 전체의 롤 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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