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5일, 회천서초등학교 전교생은 방학 중에 떠나는 진로체험학습에 들떠 겨울을 물리치고 있었다. 각종 쿡방이 대세인 요즘, 우리지역 벌교에 위치한 우리원을 방문하여 친환경농법으로 길러진 우리 쌀을 기본으로 하는 먹거리 만들기를 체험하였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기능성 쌀을 직접 먹어보기도 하고 우리 쌀로 만든 도우와 유기농 옥수수, 토마토 등으로 신토불이 피자를 만들었다. 또한 옛날 방식 그대로를 재현하여 떡메를 직접 쳐서 찰지고 쫀뜩한 별미 인절미도 만들어보았다. 쿡방에 이어 먹방도 재현하는 재미도 즐겼다.

진로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다고 이야기하였고 몇몇 학생들은 자신의 장래희망이 바뀌었다고 소감을 전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번 체험은 단순 쿠킹클래스와는 달리 신토불이 우리 농작물에 대한 연구, 재배, 보급, 상품개발 등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우리 지역의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오늘의 진로체험이 미래의 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할 밑거름이 되어 학생들의 희망찬 미래, 더 나아가 전남의 밝은 미래가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