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연수원(원장 김화현)은 13일(수) 일본 사가현교육청 전남교원영어연수시찰단을 맞아 전남교육연수원의 연수현황 및 시설을 둘러본 후, 영어교사 심화연수 프로그램에 관한 폭 넓은 교류활동을 했다.

츠루타 킨야(사가현 교육청 교육정책과 장학관)단장 등 2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은 전남교육연수원 외국어교육연수관을 방문해 영어교사 심화연수 프로그램인 JLP(Jeollanamdo Language Program)에 대한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겨울방학 중 합숙 연수 프로그램인 JLP 영어생애교육(CPD: Continuous Professional Development)과 활동중심 영어연극 직무연수 과정을 참관하고 원어민 강사, 연수생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프로그램 참관 및 시설 견학 후 연수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협의회를 갖고 일본 사가현 영어교사의 전남교육연수원 파견 등의 방안을 모색했다.

일본은 2020년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맞춰 영어공교육을 초등학교 5학년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가현 교육청은 영어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남교육청의 교원영어연수제도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연수원 김화현 원장은 “이번 사가현 교육청 시찰단의 방문은 전남의 선진적인 영어교사 연수프로그램을 국외에 알리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사가현 교육청에서 일본교원의 영어연수파견을 요청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