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방과후 대상학교로 선정이 된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가 여름방학 어울림 음악 캠프로 화합의 장을 통한 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했다.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전라남도 해남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음악캠프는 오케스트라 55명, 밴드부 14명 총 69명이 참여했다.

이번 어울림 음악캠프는 공동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한 협동 훈련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접합시켜 바른 심성과 협동심, 모험심을 함양시키고 해남동초 교육이 지향하는 자기다움을 키워가는 해남동 인재 육성’을 위한 3心(감성, 인성, 지성)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캠프 활동은 각종 문화체험 활동, 단합 및 친교활동, 그리고 밴드부, 오케스트라의 부서별 역량강화 활동, 재능기부를 통한 강사초빙으로 행복 레크레이션, 9월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열리는 방과후 대상학교 박람회 공연 및 명량대첩축제 초청공연, 하반기 각종 대외행사 준비, 음악적 해석을 통한 자기 표현력 및 융합예술의 조화, 합주를 통한 어울림과 앙상블 체험 및 파트별 표현력 강화, 동아리 부서별 융합형 예술 활동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캠프 기간 중, 둘째날 저녁 25일에는 학부모 간담회를 실시하여 2박3일간 준비해온 학생들의 성과발표 및 파트별 상담 그리고 희망을 담아 하나가 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학부모 및 가족 80여명이 참석하여 해남동초의 예술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2012년 9월에 창단한 이래 만3년 생일을 맞고 있는 해남동초오케스트라는 2013년 예술교육 우수학교 교육부장관 표창, 동아리 우수학교 교육감상, 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개막식 공연, 전국 창의・인성 한마당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예술교육활동으로 음악을 통한 진로, 적성 교육과 다양한 우수사례를 거두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새로 역임한 정희승 지휘자는 이번 어울림 음악캠프를 통하여 다양한 편성으로 학생들에게 음악적 해석능력 및 풍부한 감성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한층 깊이 있는 음악으로 해남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