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정연국)은 오는 8. 11.(화)부터 3일간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제91회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독서교실은 <도서관 다문화탐험대>라는 주제로 ‘도서관에서 살아남기, 중국에서 살아남기, 베트남에서 살아남기, 필리핀에서 살아남기, 일본에서 살아남기, 북한에서 살아남기’ 등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살아남기’ 시리즈를 콘셉트로 각 국의 언어, 문화, 음식, 전통놀이 등 다양한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도서관 다문화탐험대>는 단순 독서지도․과제 위주의 일반적인 독서교실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 문화 및 놀이 체험중심의 즐기는 독서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모둠별로 각 국가별 체험미션을 완료하는 게임방식으로 운영, 자연스레 독서습관 형성 및 다문화 이해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특히, 각 국가별 수업 지도강사를 다문화 이주여성으로 위촉함으로써, 이주여성의 취업 계기를 마련하고, 사회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연국 관장은 “독서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 및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모둠별 활동 및 다문화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