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영배)은 7. 8.(수) 관내 초ㆍ중 교원 80여명을 대상으로 독서능력진단검사 결과 활용 교원 연수를 실시하였다.

독서능력진단검사는 학생들의 독서능력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에게 자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독서토론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 연수는 그 결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하였다.

보성교육지원청에서는 2013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능력진단검사를 실시하였는데 올해 참여한 관내학교는 93%(1,885명)에 이른다.

강의에서 남미영 원장(한국독서교육개발원)은 독서능력을 길러주는 읽기교육방법의 예로 ‘법정에 선 장발장 변호하기’, ‘신데렐라는 과연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을까?’, ‘몽실이의 인생곡선’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어떻게 독서능력(어휘력, 이해력, 추리력, 판단력, 문제해결력 등)을 키울 수 있는지를 소개하였다.

이종택 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검사결과를 묵혀두지 않고 그 활용도를 높여 학생들의 독서능력이 신장되도록 다같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학생들의 독서능력이 독서토론과 학습능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었고, 독서능력을 길러주는 질문과 활동방안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2학기에는 바로 적용해야겠다.”고 뜻을 모았다.

보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향후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독서능력신장 지도자료를 보완하여 현장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