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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홍일고 들여다보기...

“전라남도 일반고 최고의 성과에 주목”
2015. 03.18(수) 09:00

목포홍일고 장장석 교장
목포홍일고는 1945년 동광중학교로 출발하여 1976년 권이담 현 이사장이 학원을 인수한 후, 학교법인 홍일학원(홍일 중·고등학교)으로 개명 설립하여 올해 61회 18,87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사학의 명문이다.

17대 장정석 교장이 말하는 홍일고는“ 학사일정 및 모든 것을 학생의 뜻에 준하는 민주적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학생들의 학력신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인문고의 특성상 좋은 인재를 배출하여 나라의 동량이 되도록 교사는 열과 성의를 다해야하고 학생은 배움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물론 인성과 생활 지도면도 소홀히 할 수는 없지만 타깃은 항상 실력 향상에 맞춰져 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4년 의대14명 2015년 서울대 4명 연고대 12명등 전라남도 일반고 중에서 최고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당연한 귀결이라고 생각한다. 로마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듯이 우리 학교도 꾸준한 노력으로 학력 신장에 힘써 온 결과 작년과 올해 전남 최고의 학교로 인정받게 되었다(동아일보 고교평가 전남1위).

그러한 영향으로 몇 년전부터 홍일고는 공부를 빡쎄게 시키는 학교로 널리 알려졌고, 그래서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려고 맘 먹은 학생들이 고통을 이겨내고 승리를 얻고자 하는 우리 학교에 많이 오게 되었다. 이러한 우수하고 인내심 많은 학생들과 교사의 열정적인 지도가 우리 학교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홍일고만의 특별한 교육과정이 있다. 인문계 고등학교로서 타교와 다른 점은 전학생의 유도 유단자화와 여름 방학을 이용한 일본·중국 배낭여행이 특별하다고 하겠다. 특히 해외여행 체험 학습은 우리 학교만의 독특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영향을 받아 외국 유학생이 많은 이유 중 하나이다.

또한 토요일을 이용한 토요스터디 그룹과 학력책임제 그리고 상설 동아리의 활성화가 돋보이는 데 이러한 교육과정은 "앞으로는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봉사 의식이 있고 사회의 리더가 될 수 있는 학생을 만드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밝힌 점과 일맥상통 한다고 생각한다.

기숙사 생활관 운영방식이 타학교와 다른점 이라면 홍일고의 기숙사는 쉽게 생각하면 교사와 학생의 공간이라 말할 수 있다. 대개 타학교 일반계 인문 고교들의 기숙사가 4인실 정도의 독립적인 구조로 되어 있는데 반하여 홍일고는 한 학년 전체가 담임선생님이면서 사감선생님 밑에서 공부하고 12시에 취침에 드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어서 교사와 학생간에 한 공간에 있어 레포 형성이 수월한 것도 큰 장점중의 하나이다.

사감선생님은 각학년 국·영·수 담당교사로 구성되어 있어서 학생들이 자습 도중 생기는 의문점을 해결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함께 모여서 공부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프라이버시가 조금은 존중되지 못하나 도서관 열람석식으로 되어 있어서 집중적인 공부에는 오히려 좋다고 한다. 현재는 264명이 1,2,3학년으로 나누어 입사해 있으며 기숙사에 들어가야 인서울이 가능하다고 말할 정도로 명문 대학의 산실이 되고 있다.

글로벌시대 으뜸인재 양성은 우리 학교의 교육 목표이자 홍재 권이담 이사장님의 경영 철학이기도 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글로벌 인재상은 우선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주인정신이 투철하며, 바른 가치관을 지닌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이러한 인성을 갖추도록 지도하는 게 바로 우리 학원의 교육목표와 부합된다고 믿고 있기도 하구요.그래서 우리 학교는 교과 교실제 수업을 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과 교사와 학생이 일치단결하여 목표를 향해 정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학교로 모두가 느끼고 있죠.

호남사학의 명문홍일고 교사의 역할 또한 남다르다. 목포에서 성공한 사학 명문고교라는 명성에 걸맞게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목포홍일고는 본래 목표인 학력 증진에 못지않게 지성과 비전을 겸비한 미래의 국가 동량을 키워낸다는 사명감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고 흔들림없이 지나온 세월만큼 묵묵히 그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학생들에게 푸른 꿈을 키워주며 옹골찬 학교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장정석 교장은 “학교 정문 입구에 작년 수능 만점을 맞은 전봉열군의 기념비가 서있습니다” 훌륭한 선배는 전군 이외에도 많습니다만 모든 학생들이 학교 수업에 충실한 결과 좋은 성적을 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죠.

대학 입시에 결정적이고 제일 중요한 것이 학교 수업이지 사교육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우리 학교는 교사의 연구와 열정을 최고로 생각합니다. 수업의 질적 향상은 교사들의 연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모든 결과는 모두 선생님들의 지도에서 비롯되었다고 믿기에 항상 선생님들을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장정석교장의 앞으로의 교육계획을 이랗게 말한다. 장 교장은 "대학 입시를 준비 중인 학생이라면 기본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에 재능이 있다는 입증자료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물론 봉사활동과 동아리활동도 중요한데, 고1 때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한 학생은 대학입시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그러나 고등학교 3학년때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한 봉사는 인정받기 힘들다. 특히 학원을 다니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면서 학교생활에 충실했다면 대학입시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자녀들이 배움에 대한 호기심을 갖도록 다양한 기회를 주십시오. 어떤 분야에 재능을 보인다고 곧바로 진로를 확정하면 안 됩니다. 더 많은 경험을 하도록 만들어 주십시오.”

“21세기는 유명대 졸업생이 아니라 창의성과 호기심을 가진 인재를 더 선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정석 교장에 따르면 오늘날 세계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깊이를 가진 인재가 리드하고 있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녀들이 대학 입학 이전까지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갖도록 풍성한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으며, 명문대보다는 특성화된 대학의 문을 두드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 그는 “최고의 대학이라는 미국의 하버드대 입시 경향도 변화하고 있다”며 “학문에 대한 호기심과 적극적 태도, 학업 이외 분야에 대한 탁월성 유무, 인간관계와 사회성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홍일고는 학생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맨투맨 멘토링 프로그램과 외국여행체험, 다양한 봉사 활동등으로 글로벌 리더 배출에 힘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장정석 교장의 교육철학을 들어봤다. 장교장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자에 비해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장정석 목포홍일고 교장은 항상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하기 위해 이처럼 작은 격려로 하루를 시작한다.

‘당차고 옹골지게`는 ‘당당하고 자신감 있고 씩씩하게`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이러한 당차고 옹골진 학생이 졸업 후 사회에 나아가 모두가 당당하게 뚜렷한 목표를 갖고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
이메일 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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