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초등학교(교장 이상열)에서는 너와 내가 만드는 행복한 학교 건설을 위하여 아침 등교시간에 학생회 주도의 공수인사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여천초 전교회장단 어린이들은 신학기를 맞아 선생님과 함께 3월 1주 동안 통학로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예절바른 자세로 “좋은 일 하겠습니다.”라고 공수인사를 하여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2주차 부터는 학급 임원들도 팀을 만들어 3월 말까지 한 달 동안 공수인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첫날 등교하는 학생들은 약간은 어리둥절하면서도 금방 학생회 임원들과 상호간에 반갑게 “좋은 일 하겠습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행복한 미소를 보여주고 있다.

전교학생회 회장인 고민지(6년)는 “날씨가 춥지만 동생들이 환한 얼굴로 웃으며 같이 인사를 해 주니까 정말 기뻐요. 모든 학생들이 인사도 잘하고 좋은 일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라고 하였다.

생활지도 담당 교사인 장재훈 선생님은 “학기초에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인사하는 습관을 정착시키자는 뜻으로 학생 주도의 공수인사를 유도하였으며 이러한 활동들이 계속 이루어져 학생들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