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와 함께 한 84 일간의 이야기 동신중학교 국광윤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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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와 함께 한 84 일간의 이야기
머리말
자유학기제라는 교육과정을 단위학교에서 적용하기 위하여 교육부에서 제시한 큰 틀은 학생들이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도록 중학교 한 학기를 지필평가의 부담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재능과 적성을 개발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넓힐 수 있는 학기라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운영지침이 없던 상태였다. 나중에야 교육부에서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자, 다양한 형태의 운영모형과 교육과정이 나오기를 바라는 뜻에서 세부적인 지침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학교 입장에서 참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운영 매뉴얼이 없었기 때문에 학교에서 좀 더 깊이 있게 교육과정을 성찰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본다.
자유학기제가 추구하는 방향을 교육과정에 담아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떤 교과의 시수를 감축할 것인가부터 시작하여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까지 여러 영역에서 고민이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교과-교과간의 협의는 원활하지 않았고, 교사들은 서로 프로그램을 담당하지 않으려고 하였다.
이러한 모든 어려운 여건이 우리학교의 현실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 교과의 시수감축 문제로 인하여 교과의 교육과정을 들여다 볼 수 있었고, 그동안 무엇을 가르쳐야 학생들에게 더 의미가 있을지 별다른 성찰 없이 관례를 따라 가르쳐왔던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교육과정을 구성해 나갈 때 교과와 교과간의 협의가 거의 없었다는 사실과 젊은 교사들과 중·장년층 교사간의 의사소통도 많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우리학교가 창의적 체험활동을 내실 있게 운영하지 못했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일은 항상 힘들다.
- 학교의 문제점을 확인하였지만 그것들을 바로 잡고 보완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뒤따랐다. 하지만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을 떠나 우리학교의 교육과정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새로운 분위기로 바꿔보자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많은 진통 끝에 좀 더 열린 마음으로 교사와 교사가 한 걸음씩 다가설 수 있게 된 것이다.
변화의 시작은 ‘수요일’로부터 시작되었다.
- 많은 고민 끝에 편성한 우리학교의 운영모형은 다음과 같은 전일제 혼합형 모형이다.
-교과의 시수를 감축하여 편성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수요일에 운영한다. 이날은 자유학기제 고유의 프로그램과 2009 개정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이 혼합되어 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수요일에 이루어지는 모든 C.C.P DAY 수업은 참여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수요일 수업이 어떠냐고 물었더니 많은 학생들이 의아해 하며 수요일 날 실시하는 프로그램들이 왜 수업이냐고 되물었다. 학생들은 그동안 받아왔던 수업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요일 교육활동은 수업이 아니라고 생각해버릴 정도였다. 그동안 학생들은 수업=지루함으로 고정관념이 생겨버린 것이다. 만일 수요일이 수업이라면 모든 교과의 수업도 그런 형태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말들도 잊지 않았다.
운영 초기에는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라고 생각했다.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중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교감선생님과 여러 포럼·컨설팅을 다니며 우수사례 발표를 하면서도 걱정이 많이 되었다. 우리학교 자유학기제의 가장 중요한 핵심 방향인 교과 수업 부분의 변화와 개선이 생각보다 너무 더디고, 활동 중심의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하는 교과가 많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연구학교 1차년도이기 때문에 너무 욕심을 앞세우지 말고 수요일 프로그램에 더 집중해 보자는 교감선생님의 격려에도 막막한 심정이었다. 물론 교과 수업의 개선은 젊고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선생님들을 주축으로 작고 소박하게 변화하고 있었지만, 중·장년층의 교사들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연구학교 중에서도 우수학교로 평가받고 있는 학교에서 조차도 교사의 수업이 변화하지 못한다면 이 정책이 모든 일선학교에서 시행될 때 과연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마저도 들었다.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어떤 선생님은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가 없고, 내신 성적에 반영이 되지 않는 학기임을 알고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일제식 지필평가가 없고, 내신 성적에 들어가지 않는다 해도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하고 학생들이 즐겁게 배워 나갈 수 있게 설계 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조언하였지만 여전히 힘들어 하셨다. 또한 수요일 프로그램은 출장이나 갑작스런 이유로 불가피하게 수업시간표를 교체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단점도 나타났다.
2,3학년 중간고사 시즌이 시작되었다.
-계획단계에서 운영 실무 TF팀과 교과 간에 가장 많은 의견교환이 있었던 부분은 평가에 관한 내용이었다. 평가계획을 수립할 때 가급적 포트폴리오형 과제중심 수행평가를 지양하고 면접, 토론, 관찰 등 실제 수업 속에 온전히 녹아있는 방법을 적극 활용하라고 권장했다. 교과와 여러 차례 줄다리기 끝에 TF팀이 요구하는 평가계획이 완성되었다. 또한 내부적으로 1학년 교과를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에게 2,3학년 중간고사 성적표를 발송할 시기가 되면 그동안 과정평가를 하였던 결과들을 교과별로 종합하여 발송하자고 했다. 그래서인지 선생님들께서 갑자기 매우 분주해 지셨다. 학생들은 수시로 교무실로 찾아와서 무엇인가를 교사들에게 어필하는 일이 잦아졌고 선생님들은 수업이 끝나시고 체크리스트와 다양한 수업 산출물을 한 아름 가져오셨다. 선생님들은 학교에 평가결과를 제출하기 위해 급하게 토론수업이나 활동이 중심인 수업을 전개하시고, 그 결과를 정리하는 과정이 힘이 드셨지만 아이들과 정말 오랜만에 즐겁게 수업을 하셨다고 전하셨다.
평가의 변화가 수업방법의 개선을 이끌어 냈다.
-교사는 학교에 수행평가 결과를 제출하기 위한 노력이었지만 우리학교의 수업은 거기에서부터 갑자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첫 걸음이 가장 힘들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걸음은 좀 더 쉬워지는 것이 아닐까? 평가의 변화가 모든 교과의 수업을 성공적으로 변화시킨 것은 물론 아니다. 우리학교의 수학교과는 여전히 전통적인 강의식 수업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매우 고무적인 사실은 평가방법의 변화에 따라 학생들 개개인의 성취도를 세심하게 매시간 체크하여 관리해주고 그 결과를 피드백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성취도의 변화에 따라 수행평가가 이루어진다. 그래서 다른 교과는 학기 성취기준에 따른 종합적인 결과를 서술식으로 기재하지만 수학교과만은 단원별로 수행평가 결과를 기록하기로 하였고, 이미 2개 단원에 대한 평가 결과를 생활기록부에 기재하였다.
변화는 물결처럼 전 학년으로 퍼진다.
-1학년에서 수업을 하시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2학년과 3학년 수업을 함께 진행하시고 있다. 자유학기제 학년에서 적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던 수업모형이나 활동내용은 어떠한 형태로든 부분적으로 나마 다른 학년의 수업에도 영향을 주었다.
자유학기제를 시작한지 어느덧 4개월째에 접어든다.
-자유학기제가 담고 있는 교육철학은 어찌 보면 우리나라 교육현실에 반드시 수혈해야 할 ‘희망’이다. 하지만 그 이상(理想)이 학교 현장이라는 현실에 부딪쳤을 때 적잖은 진통이 따랐다. 효율성은 높지만 학생의 참여도는 낮은 기존 교육의 틀을 깨야 하는 부분과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진정한 성찰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은 이제 첫 걸음마를 시작하였다. 우리가 겪고 있는 운영상의 시행착오들과 현재 우리나라 각지의 연구학교에서 크고 작게 일어나고 있고 운영 주무 교사의 수고로운 고뇌도 여전하다. 그러나 우리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면서 발견한 희망은 우리교육에 분명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금년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좀 더 성숙한 교육과정이 되어 학생과 교사가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동신중학교 교사 국광윤
머리말
자유학기제라는 교육과정을 단위학교에서 적용하기 위하여 교육부에서 제시한 큰 틀은 학생들이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도록 중학교 한 학기를 지필평가의 부담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재능과 적성을 개발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넓힐 수 있는 학기라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운영지침이 없던 상태였다. 나중에야 교육부에서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자, 다양한 형태의 운영모형과 교육과정이 나오기를 바라는 뜻에서 세부적인 지침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학교 입장에서 참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운영 매뉴얼이 없었기 때문에 학교에서 좀 더 깊이 있게 교육과정을 성찰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본다.
자유학기제가 추구하는 방향을 교육과정에 담아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떤 교과의 시수를 감축할 것인가부터 시작하여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까지 여러 영역에서 고민이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교과-교과간의 협의는 원활하지 않았고, 교사들은 서로 프로그램을 담당하지 않으려고 하였다.
이러한 모든 어려운 여건이 우리학교의 현실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 교과의 시수감축 문제로 인하여 교과의 교육과정을 들여다 볼 수 있었고, 그동안 무엇을 가르쳐야 학생들에게 더 의미가 있을지 별다른 성찰 없이 관례를 따라 가르쳐왔던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교육과정을 구성해 나갈 때 교과와 교과간의 협의가 거의 없었다는 사실과 젊은 교사들과 중·장년층 교사간의 의사소통도 많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우리학교가 창의적 체험활동을 내실 있게 운영하지 못했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일은 항상 힘들다.
- 학교의 문제점을 확인하였지만 그것들을 바로 잡고 보완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뒤따랐다. 하지만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을 떠나 우리학교의 교육과정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새로운 분위기로 바꿔보자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많은 진통 끝에 좀 더 열린 마음으로 교사와 교사가 한 걸음씩 다가설 수 있게 된 것이다.
변화의 시작은 ‘수요일’로부터 시작되었다.
- 많은 고민 끝에 편성한 우리학교의 운영모형은 다음과 같은 전일제 혼합형 모형이다.
-교과의 시수를 감축하여 편성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수요일에 운영한다. 이날은 자유학기제 고유의 프로그램과 2009 개정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이 혼합되어 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수요일에 이루어지는 모든 C.C.P DAY 수업은 참여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수요일 수업이 어떠냐고 물었더니 많은 학생들이 의아해 하며 수요일 날 실시하는 프로그램들이 왜 수업이냐고 되물었다. 학생들은 그동안 받아왔던 수업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요일 교육활동은 수업이 아니라고 생각해버릴 정도였다. 그동안 학생들은 수업=지루함으로 고정관념이 생겨버린 것이다. 만일 수요일이 수업이라면 모든 교과의 수업도 그런 형태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말들도 잊지 않았다.
운영 초기에는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라고 생각했다.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중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교감선생님과 여러 포럼·컨설팅을 다니며 우수사례 발표를 하면서도 걱정이 많이 되었다. 우리학교 자유학기제의 가장 중요한 핵심 방향인 교과 수업 부분의 변화와 개선이 생각보다 너무 더디고, 활동 중심의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하는 교과가 많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연구학교 1차년도이기 때문에 너무 욕심을 앞세우지 말고 수요일 프로그램에 더 집중해 보자는 교감선생님의 격려에도 막막한 심정이었다. 물론 교과 수업의 개선은 젊고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선생님들을 주축으로 작고 소박하게 변화하고 있었지만, 중·장년층의 교사들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연구학교 중에서도 우수학교로 평가받고 있는 학교에서 조차도 교사의 수업이 변화하지 못한다면 이 정책이 모든 일선학교에서 시행될 때 과연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마저도 들었다.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어떤 선생님은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가 없고, 내신 성적에 반영이 되지 않는 학기임을 알고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일제식 지필평가가 없고, 내신 성적에 들어가지 않는다 해도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하고 학생들이 즐겁게 배워 나갈 수 있게 설계 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조언하였지만 여전히 힘들어 하셨다. 또한 수요일 프로그램은 출장이나 갑작스런 이유로 불가피하게 수업시간표를 교체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단점도 나타났다.
2,3학년 중간고사 시즌이 시작되었다.
-계획단계에서 운영 실무 TF팀과 교과 간에 가장 많은 의견교환이 있었던 부분은 평가에 관한 내용이었다. 평가계획을 수립할 때 가급적 포트폴리오형 과제중심 수행평가를 지양하고 면접, 토론, 관찰 등 실제 수업 속에 온전히 녹아있는 방법을 적극 활용하라고 권장했다. 교과와 여러 차례 줄다리기 끝에 TF팀이 요구하는 평가계획이 완성되었다. 또한 내부적으로 1학년 교과를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에게 2,3학년 중간고사 성적표를 발송할 시기가 되면 그동안 과정평가를 하였던 결과들을 교과별로 종합하여 발송하자고 했다. 그래서인지 선생님들께서 갑자기 매우 분주해 지셨다. 학생들은 수시로 교무실로 찾아와서 무엇인가를 교사들에게 어필하는 일이 잦아졌고 선생님들은 수업이 끝나시고 체크리스트와 다양한 수업 산출물을 한 아름 가져오셨다. 선생님들은 학교에 평가결과를 제출하기 위해 급하게 토론수업이나 활동이 중심인 수업을 전개하시고, 그 결과를 정리하는 과정이 힘이 드셨지만 아이들과 정말 오랜만에 즐겁게 수업을 하셨다고 전하셨다.
평가의 변화가 수업방법의 개선을 이끌어 냈다.
-교사는 학교에 수행평가 결과를 제출하기 위한 노력이었지만 우리학교의 수업은 거기에서부터 갑자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첫 걸음이 가장 힘들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걸음은 좀 더 쉬워지는 것이 아닐까? 평가의 변화가 모든 교과의 수업을 성공적으로 변화시킨 것은 물론 아니다. 우리학교의 수학교과는 여전히 전통적인 강의식 수업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매우 고무적인 사실은 평가방법의 변화에 따라 학생들 개개인의 성취도를 세심하게 매시간 체크하여 관리해주고 그 결과를 피드백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성취도의 변화에 따라 수행평가가 이루어진다. 그래서 다른 교과는 학기 성취기준에 따른 종합적인 결과를 서술식으로 기재하지만 수학교과만은 단원별로 수행평가 결과를 기록하기로 하였고, 이미 2개 단원에 대한 평가 결과를 생활기록부에 기재하였다.
변화는 물결처럼 전 학년으로 퍼진다.
-1학년에서 수업을 하시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2학년과 3학년 수업을 함께 진행하시고 있다. 자유학기제 학년에서 적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던 수업모형이나 활동내용은 어떠한 형태로든 부분적으로 나마 다른 학년의 수업에도 영향을 주었다.
자유학기제를 시작한지 어느덧 4개월째에 접어든다.
-자유학기제가 담고 있는 교육철학은 어찌 보면 우리나라 교육현실에 반드시 수혈해야 할 ‘희망’이다. 하지만 그 이상(理想)이 학교 현장이라는 현실에 부딪쳤을 때 적잖은 진통이 따랐다. 효율성은 높지만 학생의 참여도는 낮은 기존 교육의 틀을 깨야 하는 부분과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진정한 성찰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은 이제 첫 걸음마를 시작하였다. 우리가 겪고 있는 운영상의 시행착오들과 현재 우리나라 각지의 연구학교에서 크고 작게 일어나고 있고 운영 주무 교사의 수고로운 고뇌도 여전하다. 그러나 우리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면서 발견한 희망은 우리교육에 분명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금년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좀 더 성숙한 교육과정이 되어 학생과 교사가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동신중학교 교사 국광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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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0(화) 1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