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예방, 경찰과 함께 근절한다.
- 전남도교육청, 전남지방경찰청과 학교폭력관련 MOU 체결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6일 오후 2시 도교육청 8층 중회의실에서 전남지방경찰청과 학교폭력예방 활동의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장만채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들과 22개 지역교육청 교육장들이 참석하였으며, 전남지방경찰청에서는 전석종 청장과 경찰청 간부들을 비롯한 21개 시 ․ 군 경찰서장들이 각각 배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새 정부가 4대악 근절을 주요 정책과제로 설정하였다는 점과 지난 7월 23일 교육부가 발표한 ‘현장중심 학교폭력대책’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보다 역동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당국과 경찰이 적극적으로 협력 체제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그동안 전남도교육청과 전남지방경찰청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오면서 2012년 정부(교육부)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학교폭력 피해경험에 비해 2013년 상반기 설문조사 결과, 대폭 감소된 성과를 얻기도 하였다.
이날 두 기관에서는 보다 다양한 학교폭력예방대책의 현실적 사업들을 상호 협력 하에 수립하고 추진함으로써 우리 도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
이날 장만채 교육감은 “학교폭력은 단순히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원들만의 노력으로는 근절되기 어려우며, 전 사회구성원들의 협력과 노력이 함께 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 사회적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전석종 청장도 “무조건적인 학생징계나 처벌보다는 계도와 치유의 가해자 지도와 사회적 안전시스템의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일선 경찰서에서도 학교 당국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 구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앞으로 도교육청과 지방경찰청은 물론, 지역교육청과 경찰서 간에도 별도의 협약 체결 과정을 가짐으로써 정부의 ‘7.23 현장중심 학교폭력대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식순행사가 끝나고 다과와 함께 자율토론회 시간을 가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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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토론회에서 채수창 화순경찰서장은 “문제 있는 학생지도 차원에서 화순관내 2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폴리스 아카데미를 열었다”고 사례를 말했다.
채서장은 “학생들과 일대일 면담을 하면서 문제되는 학생은 없으나, 부모가 문제되고 있어 “200여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초청, 폴리스아카데미를 열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 양윤자 화순교육장과 체계적으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완도교육지원청 이흥상교육장은“지난 7월8일 나원오 완도경찰서장의 취임과 동시에 관내 위험장소에 대해 예방조치를 취하고 교육청간의 유대관계를 맺음으로서 학교폭력이 거의 제로 상태에 있다”면서 “경찰서와 교육청간의 업무협약으로 학교폭력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우현 전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은“ 행정업무가 너무 많아 행정에서 해방 시켜 줘야한다”면서“스승의날(5월15일)과경찰의날(10월11일)에 교육청과 경찰서간의 친목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