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초등교장협의회(이하 전초협, 회장 송춘달 한아름초 교장)는 11월 25일(월) 전남초등교장을 대상으로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학교장의 경영전략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2024년도 연찬회를 나주중흥골드&스파 연회장에서 실시했다. 연찬회에는 초등 교장과 초등 교장 출신 장학관 등 347명(전체 458명 중)이 참석하였다.

송춘달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초협에서 제기되었던 교권 보호를 위한 정서적 아동학대조항 법 개정 노력, 체험학습에 대한 면책, 늘봄학교 운영 준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장 전원 출석, AI 디지털 교과서 적용 준비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주제 강의를 하신 미래학교 자치연구소 소장이자 현재 성남여자고등학교 교장이신 이인숙 강사님은 전남교육의 미래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주도성이고, 학생주도성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실시할 수 있는 학교자율시간을 적극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교육감과의 대화에서는 초등 교장들이 패들릿과 멘티미터에 제기했던 다양한 의견들을 대담 형태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김대중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 현장을 위해 노력하신 초등 교장들에게 감사함을 전달했다. 이후 각 시군 대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각 지역의 초등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송춘달 회장은 “우리 전남초등교장협의회는 전남의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 대비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초등 교장 선생님들 의견을 모아 전남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과 교육부에 건의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전남초등교장협의회는 이번 연찬회에서 공존을 위한 초등교육, 함께하는 전남교육을 선도하는 전남초등교장 결의문 낭독이 백현영 부회장(북평초등학교 교장) 선창과 참석 회원들의 후창으로 실시되었다.

또한, 전남초등교장협의회에서는 해외 유명 작가들이 만든 빛, 물 그리고 조형물로 만들어진 우주드림(UZUDREAM)을 초등교장들이 경험하도록 해서, 전남의 미래교육에 걸맞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