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역초등학교(교장 김연자)에서는 11월 14일(목) 오전 10시,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4. 늘봄 및 교육과정 성과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한 해 동안 교육과정과 늘봄교실을 통해 맺은 결실이 빛나는 감동과 열정이 가득했던 축제였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1부 무대는 뮤지컬과 댄스, 목일신 동요, 리듬체조, 2부 무대는 드론쇼와 마술쇼, 영어노래, 피아노, 오카리나 등의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졌다. 현장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은 공연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으로 학생들을 격려하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학년별로 펼쳐진 국악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유치원은 신나는 유아난타, 1,2학년은 퓨전난타, 3학년은 웃다리 사물놀이, 4,5학년은 고흥두레 사물놀이, 6학년은 모둠북 공연으로 학년수준에 맞는 다양한 국악을 접해보고 공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장 한 켠에는 교육과정과 늘봄교실의 다양한 성과물들이 전시되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포토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은 가족, 친구, 교사와 함께 네컷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과역초등학교 전교학생회장 최OO 학생은 “2부 사회와 국악, 방송댄스 공연 등 최선을 다해 준비한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즐거웠고, 이렇게 멋진 공연을 해낸 내 자신에게 친구들에게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하신 학부모 김OO은 “아이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얼마나 성장했는지 직접 볼 수 있어서 기특하고 행복했다. 아이가 국악수업을 좋아하고 늘 기다리는데 고흥두레사물놀이와 모둠북 공연은 초등학생의 공연이라고 믿어지지 않을만큼 수준높은 웅장한 공연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자 교장은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무대에 서보는 긍정적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해낼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