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상고, 『병영 상인의 꿈키움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 개최
『병영 상인의 꿈키움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적 역량 함양
학생들 스스로 다양한 활동을 기획, 수행하는 학생 중심 학교 문화 정착
2024. 01.30(화) 13:09
병영상업고등학교(교장 전성아)에서 진행된 『병영 상인의 꿈키움 프로젝트』가 지난 1월 2일 결과 발표회를 마지막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병영 상인의 꿈키움 프로젝트』란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줄 아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병영상업고등학교(이하 병영상고)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한 장학 사업이다. 학교 내 문제에 관심을 두고, 문제 해결을 위한 주제를 선정하여 기획한 내용에 따라 활동하며,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 문화를 정착하면서도 학생 개개인이 자발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에 지난 11월 말부터 약 한 달여간 학생들은 봉사, 환경, 학습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하였다.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한 ‘급식 환경 캠페인’, 안전한 학교를 위한 ‘병영 보안관’, 공동체 역량 함양을 위한 ‘마니또 활동’, 학습 분위기 형성을 위한 ‘학습 플래너 작성하기’ 등의 활동을 수행하면서 저마다의 개성을 담았으며, 고민의 흔적이 담긴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활동 내용에 대한 충분한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활동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단순한 성찰의 시간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대한 포부를 함께 나누었다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진가이다. 2학년 추은주 학생은 휴대전화 제출하기 활동의 참여율이 낮아서 아쉬웠지만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2학년 이경아 학생은 선후배, 친구들과 돈독한 관계 형성을 위해 학생회장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더 고민해보겠다고 하며 따뜻하고 진솔한 인간관계 속에서 병영상고의 미래를 그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더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위한 로드맵을 전교생이 함께 그려감과 동시에 학생 스스로 학교에서 무엇을 할지 골똘히 생각해보는 고민의 장이 열림으로써, 미래 사회를 책임질 인재로서 혜안을 길러가는 진정한 배움의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성아 병영상고 교장은 “2024학년도에는 학생들의 깊은 고민이 담겨 있는 활동 결과물들을 참고하여 학교를 운영하며 건설적인 병영상고를 만들고자 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교육적·정서적 지지 속에서 자기 주도적 역량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며 꿈과 가능성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박정철 부장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전라교육신문 홈페이지(http://www.jled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cch858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