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너나우리」합창단 진도군청에서‘첫 번째 공연’
『진도군 양성평등 기념행사 2023』에서「너나우리」합창단 공연
2023. 09.20(수) 13:41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19일 진도군이 후원, 진도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진도군 양성평등 기념행사 2023』에서「너나우리」합창단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6월 창단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진도영재예술교육원에 모여 합창 연습해 온 「너나우리」합창단은 각 음역에 따른 발성 및 자세 ‧ 복식 호흡 등 합창의 기본기부터 탄탄히 다져왔다.

이번 공연은 진도군여성단체협의회의 양성평등 식전행사 공연 요청으로, 이루어졌다.「너나우리」합창단은 그동안 다져온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공연 매너와 웃음을 잃지 않는 여유 있는 표정과 함께 자신들의 무대를 완성해 나갔다. 창작동요 ‘난 네가 좋아’, ‘노래 숲의 아이들’, ‘함께 걸어 좋은 길’을 깜찍한 안무와 함께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참여한 강OO 학생은 “지난주에 친구들과 공연 연습을 했는데, 연습한 것보다 더 잘한 것 같다. 친구들과 함께하니, 무대에 오르는 것이 떨리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합창단을 지도하고 있는 이세일 교사는 “합창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 활동이다. 우리 친구들이 합창을 통해 존중과 배려를 자연스럽게 익혀가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낀다.”라는 소회를 전했다.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증진과 공동체 역량 강화를 통한 자신감을 신장시키기 위해, 버스킹·지역 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그리고 오는 12월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열리는 『J-Arang 청소년예술단 발표회』에도 함께 하기 위해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미선 교육장은 “너나우리합창단이 앞으로 창단 10주년, 20주년을 꿈꾸며 나아가기를 바란다.‘너나우리’가 다문화 ‧ 비 다문화학생을 잇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진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다문화 수용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자이름 박정철 부장E-mail1968wjdcj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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