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부사관 양성의 요람 삼계고등학교(교장 김형주)는 지난 2. 26. ~ 3. 1까지 3박 4일 동안 2023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적응 교육을 실시 하였다. 이번 교육은 신입생들에게 학교 생활의 이해와 체험을 통해 적응력을 높이고 예비 부사관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며, 선후배 동료간 양보와 배려, 신뢰감을 쌓아가면서 상호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 하였다.

교육은 코로나-19 방역 대책 준수 및 안전과 건강관리에 우선을 두고 개인별 능력의 차이를 고려하여 실시하였으며 특히, 일차별로 소통-복종-극기-명예로 핵심 가치를 설정하여 교육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였다.

교육 내용은 개인별 건강 체크리스트 및 설문지 작성부터 기숙사 생활 안내, 안전교육 및 화재 대피 훈련, 친교의 시간, 제식훈련과 국군도수체조, 군가 교육, 26.2㎞ 주․야간 행군, 부사관 선배 초청 강의 및 전후방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과 무선 통화를 이용하여 격려 및 조언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신입생들은 처음 해보는 장거리 행군에 두려움도 가졌고 물집이 생기고 통증이 오는 등 고통이 있었지만 자신의 의지를 확인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삼계고의 구성원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는 감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멋지게 마칠 수 있었다.

신입생 황정인 학생은 “모든 과정을 삼계고의 학생이 되어가는 과정이라 믿고 참여하였으며, 7시간 동안 행군을 통해 부상 당한 친구,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서로 도와주면서 동료 의식이 무엇인지, 옆에 있는 친구가 왜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다. 함께 한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주 교장은 신입생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준 신입생들에게 오늘같은 마음으로 학교 생활에 최선을 다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학교 생활을 당부하였다.

이번 교육을 실시하면서 학생 안전 및 건강관리 및 교육 진행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교장을 비롯한 전 교사가 하나 된 마음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신입생들은 갑작스런 환경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고 신속히 적응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게 되었고 학교 생활의 힘 찬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