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피아여중이 지난 17일 광주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양지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18일 광주수피아여중에 따르면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해 교육과정성과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인 모금행사를 통해 모았다. 이는 전액 해당 복지관에서 지원받고 있는 저소득 계층의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성과발표회는 1년여 동안 쌓아온 교육의 성과를 발표하고 나누는 장임과 동시에 성숙한 수피아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으로써 사회의 취약계층을 돌아보기 위한 시민의식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바자회를 비롯한 플리마켓, 각종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모금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아이디어 구성과 기획, 실행에 이르기까지 학생참여 중심의 현장형 교육활동으로 이뤄졌으며 매년 수피아여중의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수피아여중 담당 교사는 “이번 행사는 우리 학교 건학 이념에 따라 그리스도의 정신을 바탕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민주시민으로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올바른 여성리더를 기르기 위한 방편 중 하나”라며 “이와 같은 학생들의 사회참여 활동 기회가 점차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