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포)은 3일(금) 진도공공도서관 평생학습동에서 생활교육 담당 교원들을 대상으로 회복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21년도 한 해 동안 학생들의 생활교육과 학생자치 활동을 운영해 준 관내 생활교육 및 학생자치 담당교사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 및 다양한 학교폭력 사안으로 힘든 시기를 지냈던 선생님들의 심신의 회복과 치유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 강사인 목포교육지원청 생활인권팀 김경신 장학사가 진행을 맡았다. 행사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먼저 올 한 해 생활교육 및 자치 활동에 대한 소회를 나누었고, 이어 아이들과 만날 때 필요한 긍정 대화법을 위한 서클 활동 그리고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마음챙김 및 명상’을 통해 회복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진도실업고등학교 학생부장 김성률 선생님은 “교사들부터 마음에 여유를 갖고 아이들을 대할 때,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선생님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회복하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문포 교육장은 “학생부장 선생님이야 말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가장 앞에서 보살펴 주어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많은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며, 우리 진도교육지원청이 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