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공공도서관(관장 조정희)은 학생들의 독서 활동 증진을 돕기 위해 11월에 관내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김해등, 안오일, 노명숙 작가님을 초청하여 총 7회 찾아가는 동화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학생들은 사전에 작가들이 집필한 여러 책을 읽고, 궁금했던 점,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호기심 등 다양한 질문을 미리 질문지로 작성했다.

‘우리들의 오월뉴스’안오일 작가는 5.18.민주화 항쟁의 의의와 배울점을 설명하고 ‘만 원의 우정’노명숙 작가는 동화 속 주인공의 여러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하였다. ‘반토막 서현우’, ‘나비 부자’등을 저술한 김해등 작가는 책을 읽는 즐거움과 작가가 되기 위한 상상력의 중요함을 전달하였다.

한 진도초 학생은 “안오일 작가님의 강연을 통해 5.18.민주화 항쟁의 슬픔을 공감할 수 있었고 5.18. 민주묘지도 가보겠다.”고 말했다. 석교초 학생은 ‘만 원의 우정’인물인 단비에게 편지를 써서 힘들겠지만 잘하고 있고 자신도 같이 응원하겠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의신초 학생은 “김해등 작가님의 구렁이, 요괴 이야기 등에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의신 지역의 많은 전설도 알게 되어서 좋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