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선효남)에서는 4월부터 매일 아침 전교생과 유치원생은 물론 교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걷기운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천연잔디 운동장 주변을 거닐며 튼튼한 체력을 키움으로써 면역력을 기르고, 동급생간, 선후배간에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통해 회복적 생활교육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27일 아침에는 전체 구성원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두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아침밥을 챙겨 먹음으로써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자는 취지로 실시된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3학년 차○○ 학생은 “처음에는 걷기가 싫을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운동장도 즐겁게 돌고 많이 건강해졌고 오늘은 아침밥도 챙겨 먹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서로 사랑하며 사이좋게 잘 지내는 우리학교가 자랑스럽다. 우리학교로 새로운 친구들이 다니러 왔으면 좋겠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선효남 교장은 “길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지친 마음들이 튼튼한 건강교실에 꾸준히 참여해서 면역력도 행복감도 쑥쑥 키워서 늘 건강한 우리 동화가족들이 되길 기도하고 있다. 이렇게 행복한 우리학교에 장성중앙초학구와 사창초 학구에서도 작은학교를 선호하는 학생들이 전학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의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