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은 7월 10일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TF팀(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시 학생배치, 중학교 배정개선 및 순천교육 발전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구용역을 진행했던 전남미래연구컨소시엄(주)에서 발표한 내용은 순천시 학령인구 추이를 반영한 학생 배치방안으로 신도심 조성 이후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정한 학교의 이설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중학교 신입생 배정 방법의 효율적 방안으로는 2020년에 추진한 단일학군 시행의 계속 추진과 신입생 대상 진학지도 강화 필요를 제시하였고, 순천형 교육발전 방안으로 3E(교육, 환경, 경제) 정책을 통한 기본구상과 비전을 제시하는 등 추진 경과 및 성과 등을 보고하였다.

교육발전 방향의 비전은 교육의 주체가 시민이 되고, 교수자가 학습자가 되는 지역 평생학습의 선순환 구조의 교육생태계를 구축하여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미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순천을 제시하였다.

참석자들은 깊이 있는 질의답변과 다양한 토론을 통해 학생배치 및 중학교 배정에 관한 현황과 문제점 등은 정확하게 분석되었지만, 교육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하여 미래 교육을 어떻게 꾸려갈지, 적정규모 학교 만들어 가기 등 좀 더 세밀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이길훈 교육장은“이번 중간보고회에서 협의가 이뤄진 내용과 수렴된 의견을 잘 반영하여 추후 예정인 최종보고회에서는 학교와 마을과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중심에서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순천교육지원청의 역할과 순천교육의 밝은 미래를 제시할 수 있도록 과업 수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