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대)은 5월 30일, 31일 양일간 완주, 대전 일대에서 여수 관내 초등학교 교장 40명을 대상으로 전남여수혁신교육지구 초등교장 연찬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학교장의 통일 감수성 함양”과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사례 체험을 통한 교육혁신 마인드 제고”라는 두 가지 목적으로 열린 이번 연찬회는 국립대전현충원의 호국배움이 투어 체험, 완주고산청소년센터 ‘고래’ 방문 및 운영 관련 강연, 삼우초 방문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및 공간혁신 사례 공유 등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완주고산청소년센터 방문을 통해 요사이 교육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지속가능한교육’,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 ‘교육생태계‘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곳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박현정 선생님의 강연은 마을을 통해 학생들이 길러지고 학생지원을 통해 마을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을과 학교가 함께 공존하는 문화에 대해 역설하였다.

이날 연찬회에 참여한 관내 소규모학교 교장은 “마을 중심으로 학생을 기르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학교와 마을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장, 교감의 연찬회를 통해 관리자의 혁신마인드를 제고하고 미래사회 전남학교가 바로 설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