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의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을 독려하는 캠페인이 전라남도교육청과 지역 교육지원청, 학교에서 펼쳐졌다.

전라남도교육청은 31일 청사 앞마당에서 출근길 금연캠페인을 시작으로 참여와 체험중심 부스와 홍보·전시마당을 운영했다. 지역에서도 교육지원청 별 자체 계획에 따른 등굣길 학교흡연예방 및 금연 홍보가 29일부부터 진행됐다.

이날 도교육청 금연캠페인은 금연 희망 직원의 금연서약과 선서, 이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금연선포식,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참여·소통·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목포시·무안군 보건소, 전남금연지원센터, 전남치과의사회와 연계해 캠페인을 운영함으로써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은 지역의 관심과 협조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 확산을 이끌어냈다. 또한, “흡연자들이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 관리 및 지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일깨워줬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흡연예방 선도학교 업무담당자 및 관리자 연수 등을 통해 학교흡연 예방교육의 내실화와 효율적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이번 금연 캠페인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권을 지키고 금연 문화가 확산해 지역사회 모두가 건강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