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중학교(교장 김미숙)는 지난 4월 13일(토) ‘2019. 학교자율사업 선택 프로그램’으로 인성키움나눔리더십과 독서토론 인문학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 활동을 위해 1,2학년 학생들은 그동안 독서시간에 거북선을 만든 ‘나대용 장군’에 대한 책을 읽고 꾸준히 토론을 해 왔다.

5월 12일.(금) 방과후시간에 본교 도서실에서 학생들은 나대용 장군에 대한 영상을 시청한 후, 장군에 대한 연표 그리기, 거북선 그리기, 나대용 장군의 연표 그리기, 장군님께 편지 쓰기 등 다양한 활동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늦은 7시에는 ‘섬김’ 동아리 발대식을 가졌다. 김미숙 교장은, “봉사활동을 가는 것 자체가 큰 선물’이라며,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같이하며, 식사를 도와주는 것은 지극히 작은 일이나, 어르신들에는 정말로 소중한 순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꽃보다 고운 학생 여러분은 또 깜깜한 밤 다른 사람에게 등대와 같은 큰 희망을 주고 있음을 명심하고, 어르신들에게 정성을 다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이어 봉사대 ‘섬김’ 동아리 학생들은 다같이, 이웃을 위해 돕고,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역사 인물을 통해 그들의 정신을 본받겠다는 ‘섬김’ 봉사동아리 실천 다짐을 낭독했다.

5월 13일(토) 오전 학생들은 버스로 이동하여 백양실버타운으로 갔다. 봉사활동시 유의점을 듣고 나서, 요양원 안팎과 주변 환경, 정자를 깨끗이 청소하고, 어르신들을 도와드렸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준비한 노래와 악기 연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영산포 ‘역사갤러리’에 가서 영산포의 유래, 홍어와 곰탕이 유명하게 된 이유, 고려시대부터 지배자들의 관심이 되었던 나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나대용 생가에 가서, 문화해설사로부터 나대용 장군의 어린 시절과 거북선을 만들던 과정, 어른이 되어서 사천, 당포전, 견내량 등 많은 전투에서 이룬 업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소충사 사당 앞에서 묵념을 올린 뒤 미리 써온 장군께 드리는 편지를 읽고, 장군 동상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김석영 학생은, “우리 고장에 이렇게 훌륭한 장군님이 계신 것을 처음 알았다”며 나대용 장군으로부터 창의정신과 모험심, 애국심, 끈기력 등을 본받고 싶다고 하였다.

한편 나주중학교는 학교자율선택사업을 봉사활동 3회, 현장 체험활동 3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