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김기오 관장)은 제6회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훈민정음대학 졸업생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일에 개최하였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15명이 초등학력 인정서와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들의 나이는 50세부터 82세까지 평균 70세가 넘는 고령으로 배움에 대한 열정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 성인문해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시고 졸업을 맞은 어르신들을 축하하기 위해 꽃다발을 들고 졸업식장을 찾은 자녀와 손주들의 모습에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나는 등 흐뭇한 광경이 펼쳐졌다.

김기오 관장은 “배움에는 결코 늦은 때가 없다는 것을 성인문해교육 어르신들의 공부하시는 모습을 통해 몸소 느끼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이 미소 가득한 얼굴로 등교하시는 모습을 계속 뵐 수 있도록 우리 도서관이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공공도서관은 2012학년도부터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2019학년도에도 성인문해교육 4개 과정(소망반, 배움반, 지혜반, 계속교육과정)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