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백인기)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관내 장애학생, 형제자매, 학부모 등 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가족캠프는 장애자녀를 키우며 겪는 부모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체험위주의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행복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1일차에는 아이스 브레이킹(공동체 활동)을 시작으로 녹차밭 트레킹, 우리가족 소원등 만들기, 천문체험, 다도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장애학생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가족 힐링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가족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염원하는 뜻을 모아 드림캐쳐를 만들어 보고 백점토판을 이용하여 자신이 디자인한 모양을 도자기로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가족캠프에 참석한 한 학부모님은 “가족 모두가 함께 1박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 가족캠프를 통하여 가족과 함께 1박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우리 장흥이 올해부터 학부모회가 있어서 그때 만났던 가족들과 이곳에서 함께 활동하고 소통을 하니 가족 간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감사하다, 내년에도 꼭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흥특수교육지원센터장(교육지원과장 임효순)은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가족지원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가족 간 소통하고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이루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