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로 생일이 같은 영암초등학교(개교 120주년)와 월출산국립공원(지정30주년)은 이를 기념해 지난 13일 ‘월출산 국립공원 바로 알기 퀴즈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영암초와 월출산국립공원 사무소가 체결한 교육기부(MOU)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퀴즈대회는 학생들이 지역의 명산인 월출산에 대해 바르게 알고, 사랑하는 마음과 자연애인(自然愛人)을 길러 기찬 꿈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깃대종, 대표 사찰, 동․식물 등 월출산 국립공원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국립공원에서 지켜야할 예절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퀴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4학년 안애림 학생은 “평소에 가족들과 함께 월출산에 자주 다녔던 것이 이번 퀴즈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월출산에 대한 관심과 월출산을 아끼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날 사회를 본 월출산국립공원 관계자는“퀴즈대회가 학생들이 자연과 소통하며 공감적 정서를 기르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어 뿌듯하다. 앞으로 더 많은 교육협약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월출산을 사랑하고, 정기가 넘치는 명산󰡐월출산󰡑의 氣를 받아 큰 꿈을 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영암초 학생들은 월출산국립공원 생태체험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숲 생태체험󰡑과 ‘월출산 등반󰡑, ‘월출산 환경지킴󰡑등의 활동을 실시해 월출의 氣를 채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