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에서 지난 8월 16~18일 펼쳐진 ‘제14회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하계대회’에서 함평영화학교(교장 전승주)가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쳐 우수한 성적을 얻는 쾌거를 이뤘다.

‘더불어 사는 활기찬 희망’이라는 대회 슬로건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서로 어울리고 협동하며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었던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200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참가하였고, 육상, 수영, 보체 등 12개 종목이 진행되었다.

특히 함평영화학교는 육상 종목에서 금메달 4개(200M, 400M, 투포환, 멀리뛰기), 은메달1(투포환), 동메달 1개(멀리뛰기)를 획득하는 결과를 얻었다.

전승주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가 만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대회에 대한 열정이 무더운 여름도 이겨내는 듯하였다. 평소 꾸준히 노력했던 자신들의 실력을 이번 대회를 통해 유감없이 펼치고, 정정당당한 경기를 다짐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 결과를 떠나 학생들이 너무 대견스럽다.”고 전하였다.

함평영화학교는 학생들의 건강 체력 증진을 위해 중간놀이(체조)를 운영하여 기초 체력 육성은 물론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운동부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사회성을 함양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