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국제교육원은 22일 대강당에서 ‘2018 EPIK(English Program in Korea) 2차 사전연수’수료식을 실시했다.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전 연수는 지난 14일부터 8박 9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은 이번 연수에 참가한 49명의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이 학교에 배치되기 전에 초․중등학교에서 영어 수업 능력을 하루빨리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업실연 중심의 원어민 연수과정을 별도로 개설, 새로 학교에 배치되는 모든 원어민교사들이 수강하도록 했다.

이번 연수과정은 강의 위주의 기존 연수와는 달리, 강사의 수업 모델링이 있은 후, 이를 모델로 삼아 연수생이 수업을 실연하고 이를 참관한 다른 연수생들이 자신이 관찰한 사항을 함께 토의하고, 최종적으로 수업 경력이 풍부한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교사가 수업 실연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병주 전라남도국제교육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의 국제화를 위해 영어교육이 필수인 만큼 오늘 연수에 참여한 각 국의 원어민 교사들이 범국가적인 사명감을 갖고 우리나라 영어교육 발전을 위해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연수가 끝난 후 전남 초․중․고등학교에 배치돼 1년간 원어민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