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공공도서관에서는 관내 중학생 1~2학년, 초등학생 4~5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각각 4일간 독서·토론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독서·토론교실은 지난 참가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과학’으로 정하여 중학생은 ‘과학의 발달과 재난’, 초등학생은 ‘인공지능과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운영하였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수업 참여 의지 또한 대단했다.

수업은 각 과정별로 정해진 필독도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중학과정과 초등과정에서는 각각 「세계역사를 바꾼 재난이야기」,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이야기」를 가지고 독서퀴즈, 브레인라이팅, 찬반토론, 신호등토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밖에도 마그마 젤리 실험, 어린이들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K-NEX 로봇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도 병행하였다.

모둠별로 수업이 진행된 이번 독서·토론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서로 협동하며 다양한 과제들을 수행하였다. 또한 참가학생들에게는 4일 동안 다른 학교의 친구들과 모둠활동을 하며 학교, 학년에 관계없이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 날에는 많은 학생들이 아쉬움을 나타내며 다음에 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독서·토론교실 마지막 날에는 참여한 학생 중 과정별로 우수학생 6명을 선정하여 전라남도교육감상 등을 시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