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영신)이 7월30일 오전 9시30분 초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여름 방학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과정은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매 학기 방학 기간에 운영하는 특별프로그램으로 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오는 8월10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방학 중 체험활동 기회가 부족한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와 단체 활동을 통한 사회성 향상 및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음악과 율동을 결합한 오르프 과정으로 ‘다함께 흔들~흔들한 생과일 푸딩 만들기’ 등 여름철 간식 만들기 활동을 더해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지역사회 문화활동 프로그램인 영화 관람은 기초질서와 공중도덕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 적응 능력을 배양하도록 계획했다.

학부모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또한 알차게 운영된다. 자녀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인문학 공부로 시작하는 자녀 성교육’ 프로그램과 꽃꽂이를 활용한 ‘리스’와 ‘센터피스’ 만들기 프로그램은 자녀 양육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장영신 교육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운 여름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는 학생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또한 학부모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성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학부모들이 함께 만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