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봉황초등학교(교장 정승원)는 지난 11일(수)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금융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1사 1교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금융교육은 본교와 자매결연 한 롯데손해보험에서 (사)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한 어린이 뮤지컬 공연으로 진행 돼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공연은 “용돈을 활용한 현명한 소비와 저축”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현명한 소비’, ‘저축왕’, ‘안전한 생활’이라는 세 장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각각 15분씩 공연을 한 후 5분간 학생들이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참여와 집중도가 높았다.

특히, ‘저축왕’이라는 주제의 뮤지컬을 본 4학년 학생은 “자그마한 금액의 돈이라도 꾸준히 모은다면 나도 저축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부터 당장 시작해 볼래요.”라며 당찬 의지를 밝히기도 하였다.

또한, 안전한 생활에 관한 공연을 본 6학년 학생은 “핸드폰을 보고 길을 걷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길을 걸을 땐 핸드폰을 보지 않아야겠어요.”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담당교사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갖춰진 뮤지컬 공연을 본교에서 볼 수 있어서 금융교육 뿐만 아니라 뮤지컬이라는 유익한 문화적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본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습관을 조기에 형성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합리적 소비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