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중학교(교장 고영진)에서는 전라남도교육청의 독서·토론열차를 모티브로 하여 기차를 타고 떠나는 주제중심 돌실 프로젝트테마체험학습을 지난 5월 16부터 5월 1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특별시 일대에서 실시하였다.

전국적으로 기차마을로 유명한 곡성역에서 S-Train을 타고 서울로 떠나는 2시간 30분의 여정동안 전교생과 전교사가 한 달 동안 함께 읽은 ‘푸른 사다리 (이옥수 지음)’에 대한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7개의 모둠별로 2박 3일의 체험활동 일정동안 각기 특색있고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모둠별 주제중심 테마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2학년 3모둠은 SBS방송국의 ‘2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에 사연을 신청하여 라디오 생방송 방청에 참여하기도 하였으며, K-star road 체험, 도산공원, 북촌마을, 근현대 디자인박물관, 홍대거리, 청계천, 이슬람사원, 남산타워, 아쿠아리움 관람 등 모둠별로 각양각색의 체험과 관람활동을 실시하였다.

더불어, 전교생이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체 활동도 실시하여 다문화교육을 위한 뮤지컬 ‘빨래’관람, 롯데월드 놀이동산 체험 등 풍성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여 농촌소규모학교의 학생들에게 서울 도심 속에서 잊지 못할 특색 있는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강00(3학년)학생은 “테마체험학습 가기 한 달 전 부터 친구들과 함께 2박 3일간의 일정을 계획하고 선생님과 함께 계획을 수정하고, 점심식사와 저녁식사를 할 식당도 알아보고 하는 등 모든 계획을 우리가 직접 해보면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고, 지하철을 타고 직접 발로 뛰어보면서 체험을 하고 나서, UCC동영상과 테마체험학습 결과보고서를 만들어내는 일련의 활동이 매우 재미있었고 새로운 체험활동이었다. 이런 활동이 다시는 학창시절 동안 해보지 못할 것 같아 고생하신 선생님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라고 말했다.

석곡중학교 고영진(교장)은 “이번 기차로 떠나는 돌실 테마체험학습은 전교직원이 합심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더 특색 있고 의미 있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남겨주고자 작년부터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획하여 실시한 프로젝트였다.

이 테마체험학습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미래핵심역량을 가지고 성장하는 돌실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하는 바램이며, 앞으로도 바른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돌실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우리 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학교경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