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남평초등학교(교장 김미숙)에서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남평어울림한마당 대운동회가 개최되었다. 11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남평초등학교는 학예회와 대운동회를 번갈아가며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로 운동회가 실시되었다. 개회식 후 댄스 체조, 화합 마당, 어울 마당, 상품 증정식, 폐회식 등 7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으며 청팀과 홍팀으로 나누어 경합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년 대표 학생들의 성화 봉송으로 운동회 경기 시작을 알렸으며 모든 프로그램을 병설유치원 학생부터 6학년 학생까지 다같이 참여하고 응원하였다. 또한 지역민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다채로운 놀이와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가족의 끈끈한 정을 느끼는 자리가 되었다.

6학년 문노은 학생은 “청백 계주에서 아쉽게 청군이 지게 되었지만, 뒤쳐지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준 청팀에게 정말 고맙고, 승패에 상관없이 공정한 게임에 최선을 다해서 뿌듯했다” 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강성민씨는 “가족과 함께하는 운동회는 상상도 못했는데 아이가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오늘처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학교 측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김미숙 교장은 “남평 교육 가족 모두가 이번 운동회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며, “지역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남평 대운동회에 높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학부모 및 지역민에게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모두의 감성에 큰 울림을 주는 학예회를 함께 만들어 가도록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