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초등학교(교장 윤영섭, 이하 빛가람초)는 지난 3월 27일(화) 3학년 대상으로 각 교실에서 고분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체험 행사는 문화재청의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나주 복암리 고분 전시관의 관계자들의 학교방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이란 지역의 문화유산을 통한 조상들의 생활, 문화, 역사를 학습하여 문화유산 만들기, 따라 배우기, 문화 창조의 과정 등 체험을 통하여 지역문화유산에 대해 자긍심을 갖게 하는 교육 사업을 말한다.

이날 3학년 사회과 교육과정과 연계한‘미니어처 옹관 만들기 체험‘은 나주의 대표 문화유산인 옹관을 기반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창의와 인성, 문화유산 애호의식 함양 등을 목표로 실시하였다.
특히 고대인들의 삶의 끝을 상상해보고 죽음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관으로 사용된 대형옹관을 미니어처 형태로 만들어 보고, 고대인의 내세관을 이해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3학년 김○○학생은 “박물관에서만 보아오던 거대한 옹관을 내 손으로 직접 빚어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역사 속으로 빠져들었다.”면서 “이러한 재미난 체험활동이 많아졌으면 좋겠고, 앞으로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섭 교장은 “이번 체험활동으로 지역공동체의 문화정체성을 강화하고 우리 학생들이 살고 있는 나주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배움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고장 나주를 보다 많이 이해하고 사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