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4일 오후 2시30분 광주 산수교회 예배당(동구 산수동 소재)에서 산수교회 소속 성도 및 관내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연계 학부모교육'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학부모교육에 광신대학교 김희정 교수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 마음근력 키우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희정 교수는 병설유치원 교사, 서영대학교 겸임교수, 순천제일대학교 전임강사, 전남대학교 시간강사를 역임했고, 유아교육진흥원‧육아종합지원센터‧MI학습심리연구소‧광주동부교육지원청 등에서 다중지능, 누리과정, 부모교육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저서로는 ‘유아놀이지도, 영유아발달프로파일, 영유아집단게임의 이론과 실제’ 등이 있다.

김 교수는 이날 강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변화하는 환경에 우리 자녀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와 관련해 필요한 것이 바로 마음근력이다”며 “자녀가 살아가면서 겪게 될 크고 작은 실패에 대해 자녀 스스로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겨낼 수 있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김경빈 사무관은 “학부모님들이 김희정 교수의 강의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자녀들에게 필요한 인성교육과 핵심역량에 맞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자녀교육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다”며 “지역사회 연계 학부모교육 이외의 다양한 학부모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교육에 함께한 송왕근 교육자치과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이해 자녀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 이번 학부모교육은 매우 뜻깊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 연계 학부모교육'은 학교로 찾아가는 일부 학부모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평소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 또는 맞벌이 부부 등이 자녀교육에 소외되지 않도록 직접 직장,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학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싶은 직장 및 기업,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은 시교육청 교육자치과 학부모·시민참여팀(☎062-380-4647~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