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 서춘기 교육장은 부임 행사 없이 9월 1일 8시부터 30여 분간 나주초등학교 정문에서 등교맞이, 교통안전 캠페인 활동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였다.

캠페인 활동 후 나주초 학생회(회장 이어령) 학생들을 만나 안전한 등하교를 당부하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라고 격려하며 축구공을 전달하였다. 더불어 나주초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황종환)와 자모회(회장 고민숙) 임원들로부터 지역사회 여론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공동체와의 대화시간에 학교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 학생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학교문화 활성화 지원, 나주 교육발전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믿고 협력하는 나주 교육공동체 성장 지원, 원도심·신도심·읍면 지역 학교의 공존과 동반성장에 힘쓰겠다고 하였다.

서 교육장은 나주교육의 지향점을‘더 더하는 학교, 더 나누는 학생’임을 밝히면서‘더 더하는 학교’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즐거운 배움을 경험하면서 지적․인성․사회적으로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는 학교를 추구하며,‘더 나누는 학생’은 모든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나눔과 배려를 체험하면서 나눌수록 커진다는 삶의 지혜를 스스로 깨닫고 실천하는 학생을 지향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교육자에게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가장 소중하다고 밝히고 교육이 그 꿈과 희망을 현실로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교육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며, 아이들이 행복한 나주 교육세상의 실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당부하였다.

광주교대, 한국교원대를 졸업했으며 해남교육청 장학사, 나주초 교감, 도교육청장학사, 강진중앙초 및 나주초 , 능주초 교장을 지냈다. 또한 「사람에 취하다」등 5권의 시집을 펴낸 중견 시인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