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9일(토) 무안몽탄중학교(교장 김용기) 전교생 43명, 교사 2명은 무안군 청계면 소재 승달산으로 사제동행 산행을 하였다.

2013년부터 연속 4년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입상한 실적을 인정받아 2017. 우수학교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되어 평소 운동 경기를 통해 얻어진 단합된 모습을 이번 산행에서도 보여주었고, 학교흡연예방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전교생 중 단, 1명도 흡연을 하지 않는 실적은 평소 이뤄진 이런 다양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의 효과로 보인다.

두 번째인 이번 산행은 목포대학교에서 시작하는 왕복 4시간 코스를 선택하였고, 힘들어하는 친구, 선배가 후배를 챙기는 모습은 모두가 경쟁하는 요즘 학교 분위기와는 다른 훈훈한 풍경을 보여주었다.

3학년 최인승 학생은 “지난번보다 힘이 덜 들어서 좀 더 쉬었고, 평소 선생님들과 축구와 배구를 했던 것이 체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힘들어 하는 동생들과 친구들을 다른 친구들이 도와주는 것을 보면서 학교폭력도 없고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는데 학생회장으로써 어려움이 없음을 감사했고, 앞으로 남은 2학기를 학교생활에 더 열심히 임하는 학생이 되어야겠다.”고 했다.

박성업 교사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했는데, 동참하는 학생들이 힘들었을건데도 즐거운 마음으로 잘 따라줘서 고맙고, 끝까지 다치지 않고 마무리되어 다행이다. 이런 활동으로 학생들이 선생님과 고민이야기도 하고 친구들과 평소에 못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좋은 인성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