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효산고(교장 유금주)는 7월 18일(화)에 예비도제인으로서 그동안 배운 양식조리 실력을 바탕으로 부모님께 드리는 메뉴를 개발하고 조리하여 그야말로 효도(효산도제학교)를 실천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참여한 50여명의 가족들을 감동시겼다.

10개의 모둠으로 구성된 51명의 도제반 학생들로부터 레시피를 제출받아 담당교사의 개별지도를 통하여 완성도 높은 주메뉴와 서브메뉴를 선보여 열띤 조리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그 성과물을 부모님과 가족들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작품발표 및 시식회를 열어 최종 4개의 수상팀을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그리고 2학기 도제교육과정 설명에 이어 지역사회 양식조리 대표의 특강을 듣는 순서로 진행하여 참여한 1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에게 매력적인 학교의 모습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순천효산고는 올해부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선정되어 그동안 전국을 찾아다니며 호텔 및 요식업체 발굴, 학생 및 학부모 설명회, 도제학교 비전선포식 및 발대식, 도우미(도제교육은 우리의 미래) 프로젝트 운영, 인성교육 및 팀빌딩을 위한 모둠별 하이파이브 운영에 이어 한 학기를 마무리 하면서 부모님 초청 효도스쿨을 대미로 2학기부터 실시되는 도제학교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스타트 라인에 선셈이다.

조리업계의 특성상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하지만, 조리교사 및 도제학교 지원팀 그리고 전교직원이 발벗고 나서고 있어 성공가능성은 매우 밝다. 또한 지난 8년동안 특성화고 변화의 중심에 서서 효산교육의 혁신을 주도한 유금주 교장이 직접 업체발굴을 위해 전국을 누비고 있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조리서비스 도제교육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