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오산초등학교(교장 김현숙)에서는 지난 6월 26일(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대학원생들의 교육봉사활동이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주)지원으로 실시되었다.

이번 교육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농촌지역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일환으로 어린 학생들이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원, 고려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동신대학교 교수 및 대학생 총 17명이 함께 참여 하였으며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원 소호성 교수 진행으로 미국문화 소개, 영어 신체활동 및 게임 활동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영어로 서툴지만 원어민들과 의사소통을 하였고 그 과정에서 원어민들과 더욱 친밀감을 느꼈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고 하였다.

교육봉사활동에 참여한 교수 및 학생들은 아이들을 위해 예쁜 면티, 배낭, 간식 등 푸짐한 선물도 준비하여 전달하였다. 또한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기증하여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교육장 박찬주)이 직접 학생 개개인에게 전달하며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란다며 격려해 주었고, 참여한 교수에게감사의 뜻을 전했다.

교육봉사활동에 참여한 오산초등학교 24명의 전교생은 처음에는 어색하였지만 활동을 할 때마다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어서 행복하였다고 말하였다.

김현숙 교장은 작은 학교이지만 학생들이 큰 꿈을 갖고 자신의 빛깔을 가꿀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아이들도 성장하면서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배웠던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소호성 교수 외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